노량진지구는 2003년 11월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됐고, 2007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승인됐다. 이에 구청에서는 도시설계, 도시계획 및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팀을 출범시켜 지역 여건에 맞는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했다.
그동안 노량진 일대는 도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되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혔다. 그러나 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노량진 민자역사, 수산시장 현대화, 광장 및 녹지 조성 등을 통해 생활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노량진 뉴타운은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의 2개 역세권을 연결하는 보행 및 생활동선을 강화하고 여의도 업무 기능의 분담 및 부도심 배후지역의 주거생활 중심으로 건설된다.
또 지역 전체를 순환하는 생활녹지축을 조성하고, 노량진 근린공원과 연결되는 능선축 녹지회복 및 한강조망과 바람길을 고려한 남북 녹지축 조성 등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친환경적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운센터 중심에 고층빌딩을 조성함으로써 지형 및 주변 상황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계획중이며, 저·중·고층의 상가가 어우러진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주민 공청회에서는 노량진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며, 다양한 주민 의견도 수렴된다. 또한 주민공람, 공청회 과정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총괄계획팀, 서울시 및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반영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