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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에 방문객 확인 경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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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청각 장애인이 집안에서 방문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 경광등을 제작, 청각장애인 가정에 보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광등은 3색 빛은 물론 소리까지 나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무선으로 설치되어 미관상으로도 깨끗하다. 청각장애인 방문객 확인 시스템인 경광등은 구로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다. 방문객이 외부에 설치된 초인종을 방문객이 누르면 내부 벽에 달린 경광등이 녹색·파랑·분홍색 3색이 연속적으로 반복 작동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구로구는 청각장애인들이 혼자 집에 있을 때에도 방문객의 방문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장애인 가족들이 마음 놓고 외출하는 등 효과가 크다는 판단하에 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74가구에 경광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70가구에 유선 경광등을 설치하였으나 올해는 무선 및 소리 기능을 추가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저소득 중증 청각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선 경광등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4-15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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