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7억여원 추가배정
중랑구가 지역 고교생의 대입 구술 면접비를 지원하는 등 학력을 견인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다.구는 최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추경 예산 7억 5000만원에 대한 세부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가 올해 초·중·고교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책정한 지원금은 이번 추경을 포함해 79억 8000만원에 이른다. 구는 이 가운데 87%인 70억원 이상을 공부방 설치 등 학력신장 사업에 지원한다.
2010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대폭 확대되면서 심층면접과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이에 따른 체계적 지도가 필요하다는 일선학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구술면접비를 지원함으로써 사교육의 폐단을 줄이고 학교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4-29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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