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마트 등서 비교전시회… 11월까지 운영
서울시가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 30여종에 대한 비교 전시회를 개최한다.시는 2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시내 주요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비교전시회를 순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농산물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식별하는 능력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비교전시회 운영기간은 매회 4일간이다. 전시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비교전시 품목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팥, 콩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로서 수입 비중이 큰 농산물 28종과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2종을 포함, 모두 30종이다.
전시회에는 품목별 실물 비교 외에도 국내산과 수입산을 식별하는 요령을 담은 안내판도 설치된다. 전문 안내요원이 배치돼 질문에도 답해준다. 식별요령을 자세하게 정리한 소책자도 나눠줘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식별요령을 길러줘 식재료 구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6-2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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