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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임도 관광자원화 추진… 가정리~박암리 6㎞ 정비

강원 춘천시가 산림관리를 위해 개설한 임도를 산악자전거, 트레킹, 마라톤 등 레저·여가 활동을 즐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3일 이를 위해 우선 북한강변을 따라 경관이 수려한 남면 가정리~박암리 6㎞ 구간을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임도개설을 마칠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임도는 홍천강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춘천~서울 고속도로 강촌IC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시는 우선 가정리 의암 유인석 유적지 뒷산 부근의 임도 3㎞를 연내 개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도 개설과 함께 동내면 대룡산, 봉명리, 광판리 임도 가운데 토사가 유실된 구간 등을 보수하는 작업도 함께 벌인다.

이와 함께 2010년 춘천월드레저 대회에 맞춰 대룡산 일대에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테마임도를 개설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춘천지역에는 동면 감정리, 동내면 신촌리 대룡산 일대 등 9곳에 28.6㎞의 임도가 개설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흙길을 따라 걷기 붐이 일면서 잘 가꾼 임도가 휴양·레저스포츠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산림관리에서 벗어나 산림경영 차원에서 임도를 관광자원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6-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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