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앓거나 자녀를 키우기 위해 휴직을 한 공무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중앙기관의 휴직운영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질병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지난 2004년 255명에서 지난해 439명으로 1.5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질병휴직자가 가장 많은 부처는 지식경제부(160명)로 나타났으며, 국세청(63명), 법무부(59명) 등의 순이었다. 행안부는 또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이 5692명(국가직 2445명, 지방직 3247명)에 달해, 지난 2004년에 비해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휴직자 중 74.4%가 육아휴직자였다.
2009-6-24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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