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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무고시 수석합격 최종윤씨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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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신문읽고 토론하고… 나만의 공부법 찾으세요”

“번역본보다는 저자의 육성이 담긴 원서를 읽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 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는 원서가 훨씬 도움이 되거든요.”


최종윤씨
올해 외무고시에서 당당히 수석합격을 차지한 최종윤(28·서강대 영문과 졸업)씨는 외국 생활 경험이 많지 않다. 학군장교(ROTC) 출신인 최씨는 대학교 때 군사훈련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남들 다 가는 어학연수도 가지 못했다. 초등학교 시절 프랑스에서 3년가량 생활했지만, 귀국한 후에는 불어를 쓰지 않아 썩 능숙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최씨는 군대 제대 후 비교적 늦은 25살 때부터 외무고시에 뛰어들었다. 프랑스에 살 때 어렴풋이 꿈꿨던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늦깎이’ 수험생이었던 최씨는 처음에는 학원에 다니며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검사(PSAT)의 경우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유형이었기 때문에 학원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원에서 꼭 비법을 가르쳐 준다기보다 매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었던 것 자체가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최씨는 그러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족집게’식 요약집은 될 수 있으면 피하라고 조언했다. 서술형인 2차 시험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최씨의 생각이다.

최씨의 경우 하루 2시간 가까이 신문을 봤던 게 도움이 됐다. 제2외국어에서 시사와 관련된 번역 문제가 꼭 나오기 때문에 평소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내용 파악이 된다는 것이다. 최씨는 또 영어 작문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신문기사를 보며, 의미가 같은 영어 단어를 떠올리는 연습을 했다.

최씨가 소개한 또 다른 수험 비법은 원서를 읽고,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이론을 떠올리며 적용해 보라는 것. 대학원 학생들과 자주 어울려 토론을 벌이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올해 외시 면접에서는 응시생들의 봉사정신을 평가하는 기법이 새로 도입됐지만, 최씨는 거창한 봉사활동 경험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군장교 시절 자발적으로 인근 마을에서 농사일을 도왔던 경험을 소개했고, 면접관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차례의 낙방 끝에 수석합격의 영광을 얻은 최씨. 그는 “몇몇 합격한 사람들의 방식을 따라한다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보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6-25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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