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DDP~우이천 ‘환상의 서울’ 펼쳐진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임대주택 전량 분양 전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AI 행정 혁신’ 금천구,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한지붕 세가족’ 권익위 ‘트랜스포머 2’ 단체관람 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한지붕 세 가족이 이제 완전한 한가족이 돼가고 있다. 출범 2년째를 맞은 국민권익위원회는 ‘WAY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조직융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2월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가 통합돼 탄생했다. 하지만 제각각 떨어져 있던 조직을 하나로 융합하기란 물리적으로 쉽지 않았다.

더구나 개성도 강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출신들은 일반인을 상대로 민원처리를 하면서 경청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데다 자유롭고 개방적이었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었지만 분위기는 경직돼 있었다. 행정심판위원회도 업무 특성상 원칙적인 면모는 강했으나 너무 차분한 나머지 변화에 소극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에 권익위는 다채로운 조직융합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인사발령을 통해 총 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절반인 200여명을 뒤섞었다. 또한 신관과 본관으로 나뉘어져 있던 사무실을 통합하는 등 물리적인 결합도 단행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꼴로 열린 ‘간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공원이나 커피숍 등에서 양건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다른 위원회 출신 직원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또 ‘사내변호사(Inhouse Lawyer)’ 제도를 도입, 법무보좌관실 변호사들로 하여금 권익위 직원들의 사적인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하도록 해줌으로써 친밀감을 쌓았다. 지난 25일 목요일 저녁에는 직원 가족들을 초대해 가까운 영화관에서 ‘트랜스포머2’를 함께 관람하는 등 권익위의 융합노력은 계속됐다.

도시수자원민원과 임병록(30) 주무관은 “통합 초기에는 서로 피해의식이 많고 일을 그만둔 사람도 있었다.”면서 “지금은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권익위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겨 애정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6-26 0:0: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우리가 기후위기 해결사”…성북구 등 동북4구, 기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미래세대 위한 중요 과제”

광진구, 구민 만족도 97.3% 긍정평가…민선 8기

생활환경 만족도 98.7%로 최고치 ‘5년 뒤에도 광진구에 살고 싶다’…95.7%

1만여명 참가… 중랑 ‘에코 마일리지’ 터졌다

1억원 적립… 서울 최우수구 선정

동대문구가족센터, 2025 가족사업 최종보고회 성료

올해 124개 사업·가족서비스 9000회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