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7월부터 시민들의 연간 전기요금 및 TV 수신료 60억원(매월 5억원씩)을 지원한다. 방폐장을 유치한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다. 시는 우선 방폐장 특별 지원금 3000억원의 이자 중 일부를 사용하고 방폐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방폐물 반입 수수료로 지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전기요금은 11만 5000여가구, TV수신료는 8만 5000여가구가 혜택을 보게 되며, 매월 청구서에 전기요금과 TV 수신료가 각각 2500원씩 감액 처리한 뒤 고지한다.
2009-7-1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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