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지구의 대표적 주거지인 3·4구역은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한강과 맞닿아 있어 입지가 뛰어난 곳이다. 테라스형 주거지 ‘그린힐’과 탑상형 주거와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되는 ‘그라운드 2.0’ 등이 어우러져 있다.
시는 설계자의 창의적 작품 설계를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비해 용적률 5%와 층수 20%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입상자에게는 9억 5000만원의 설계 보상비가 지급된다.
주민들이 당선작으로 시행할 경우 당선자에게 실시설계권도 주어진다.
시가 최초로 뉴타운지구 민간사업에 공공주도 건축설계경기를 갖는 것은 한남뉴타운을 주변 경관에 걸맞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등에서 설계자를 선정했지만, 이번 뉴타운사업에서는 광역적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이러한 권한을 제한받게 된다. 주민들은 대신 용적률과 층수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시 이송직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뉴타운 사업에서 공공이 건축설계안과 설계자 선정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한남뉴타운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남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는 2017년까지 공동주택 1만 2740가구가 들어서고 한강변에는 50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단계 사업계획에 따라 이곳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와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