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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무법 질주… IC는 엉금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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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주일 춘천고속도 가보니

“비싼 통행료도 문제지만 접근 도로망이 엉망인데다 차량이 과속을 일삼는 무법천지라 겁부터 납니다.”

22일로 개통 일주일째를 맞아 찾은 서울~춘천고속도로(61.4㎞)가 운전자들 사이에 ‘불편 고속도로’로 외면받고 있다. 고속도로가 개통됐지만 인터체인지(IC)를 통해 춘천시내까지 진입하는 접근 도로망이 정비되지 않아 고속도로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만나는 운전자마다 불평을 쏟아낸다.

●“시내 연결도로 부족 그나마도 엉망”

인접한 중앙고속도로를 거치지 않고 춘천시내로 진입하는 도로는 남춘천IC~춘천도심을 잇는 왕복 2차선 지방도 70·86호선(11.9㎞)과 강촌IC에서 연결되는 지방도 403호선(9.95㎞)이 있다. 그러나 이들 연결 도로는 좁은 도로를 구불구불 30~40분을 달려야 한다. 다음달 1일 뒤늦게 문을 여는 조양IC가 있지만 역시 춘천~원주간 국도 5호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들 IC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는 아직 공사 중이다. 남춘천IC~춘천구간은 2011년에나 이용이 가능하다. 강촌IC~춘천구간은 공사 진척이 늦어 2015년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접근 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 통행료 1400원을 더 내고 춘천JCT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도심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비싼 통행료 5900원(편도)에 중앙고속도로 이용료까지 추가 부담해야 돼 기존 경춘국도를 그대로 이용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사업 때문에 춘천을 자주 찾는 최선정(48·서울)씨는 “처음에는 통행료를 더 내고 고속도로를 이용할지, 시간은 조금 더 걸려도 국도를 이용할지 고민했지만 접근도로망이 엉망이고 요금도 비싸 기존 경춘국도를 이용한다.”며 시큰둥하게 답했다. 운전자들은 “38분에 달려 서울~춘천을 잇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제로 진입 도로망이 정비되지 않아 속았다는 기분이 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민 할인도 동사무소 가야 해 불만

경기 가평과 춘천·홍천·화천·양구 등 춘천권 주민들을 위한 ‘통행료 지역할인제도’도 말이 많다. 비싼 통행료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려고 지역주민들에게 많게는 편도 700원까지 할인해주지만 요금소에 할인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은 통행 영수증을 가지고 읍·면·동사무소에 가야만 환불받는다. 그것도 3개월 내에 찾아가야 한다. 주민들은 “700원을 환불받자고 영수증을 가지고 관공서를 찾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고속도로 안전시설도 부족해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도로 개통 일주일이 지나도록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차량의 위험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강원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단속카메라를 탑재한 순찰차와 이동식 카메라 1대를 배치했지만 역부족이다. 제한속도 100㎞를 지키며 달리는 차량은 거의 없고 단속에 적발되는 120㎞ 안팎으로 아슬아슬하게 달리며 곡예 운전을 하고 있다. 휴가길에 춘천을 찾았다는 김민이(32·여·서울)씨는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시원한 고속도로를 달린다는 해방감에 운전자들이 과속을 일삼아 아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허일영 춘천시 건설과장은 “고속도로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강원도에 최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경찰에도 고정식 카메라를 이른 시일 안에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7-23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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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