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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임용권 철회” 기능직노조 삭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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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교육감에서 교장에게 이관된 것과 관련, 전국기능직공무원노동조합(기공노)이 삭발투쟁을 전개하는 등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공노는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기공노는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교장임용권 철회·연금개악중단 집회’를 갖고, 전재균 위원장 등 노조 간부 2명이 삭발식을 거행했다.

기공노는 집회에서 “학교장에게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권을 주는 것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정부의 최근 기능직 공무원 우대정책과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공노는 또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기능직공무원 5000여명의 서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 기공노는 정부가 자신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는 8월 서울 도심에서 전국 기능직 공무원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학교자율화방안’을 발표하면서,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의 임용권과 임명권을 교육감에서 교장으로 이임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7-24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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