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31일 글로벌 카운트다운…‘이순신1545 중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雪렘 가득… 도봉, 내일 눈썰매장 활짝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금천 어린이들 눈썰매 타며 겨울 추억 쌓아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민원서비스 5년 연속 우수기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주 토종개 ‘동경이’ 보금자리 생긴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멸종위기의 경북 경주 토종개인 ‘동경이( 東京犬)’ 사육마을이 생긴다.

경주시와 ㈔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21일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에서 동경이 사육마을 지정식과 함께 첫 분양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동경이를 경주의 상징동물로 육성하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양동마을은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곳으로, 조선시대 양반마을이다.


경주 토종개 ‘동경이’.
이번에 처음으로 양동마을 10가구에 분양되는 동경이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혈통 고정작업 이후 출생한 3~4대의 우수 혈통을 가진 개체다.

동경이는 1669년 ‘동경잡기’라는 경주의 지리·역사서에 등장하는 등 우리나라 토종개 중 문헌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개다. 동경이는 고려시대 경주를 동경으로 불렸던 데서 유래된다.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됐다.

꼬리가 없거나 5㎝ 미만으로 매우 짧은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재수가 없다고 여겨져 많이 희생돼 멸종위기에 처했다. 성격이 온순하고 친화력이 뛰어난 한편 주인에게는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탁월한 토종개이다.

동경이는 현재 경주지역 35농가와 보존협회, 서라벌대학 등에서 2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경주시 등은 동경이 보호를 위해 2005년 11월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에 나서 동경이의 혈통 고정과 개체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까지 혈통 관리를 통해 400~500마리의 개체수를 확보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한다는 것이다. 최석규 동경이보전연구소장은 “양동마을에 이어 앞으로 경주 최부자집 마을을 동경이 마을로 추가 지정하고, 천연기념물 지정 후에는 일반에도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9-21 0:0: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영등포구,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구 성과

광진, 공공기관 청렴도 3년째 1등급

709개 기관 평가… 구 단위 유일 김경호 구청장 “신뢰 행정 실현”

강동, 지역 기업 손잡고 다자녀 가정 양육비 부담

26회 ‘윈윈 프로젝트’ 결연식 333가정에 누적 10억원 후원

놀이공간·학원가 교통… 주민과 해답 찾는 강남

조성명 구청장, 현안 해결 앞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