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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국제 신도시 마곡지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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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위치도)에 첨단산업·국제업무·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27일 첫 삽을 떴다. 서울시가 2005년 마곡지구 개발 구상을 내놓은지 4년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마곡지구 전체 366만㎡ 중 1공구(주거·국제업무지구) 154만㎡의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31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36만㎡에 지식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 배후주거단지, 워터프런트(수변공간)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초대형 장기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첨단산업단지(74만 2000㎡)와 국제업무단지(33만 9000㎡), 주거용지(66만㎡), 공원·도로·학교를 포함한 기반시설 용지(152만 3000㎡) 등으로 나눠 차세대 첨단 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마곡지구를 서울 서남권의 기반도시이자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히 첨단산업단지를 연구·생산·교육 및 훈련·의료 등 지식기반의 집약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세제·금융 혜택을 주고, 해외기업에는 파격적인 법인·소득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업무지구는 동북아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다국적기업 본부와 금융·법률·회계·고급호텔 등 비즈니스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15개 단지 총 1만 1353가구가 세워지며 2012년 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에는 또 한강물을 끌어들인 수로와 요트 선착장, 호수공원 등을 갖춘 워터프런트가 79만 1000㎡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2012년까지 마곡지구 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민간분양과 SH공사의 자체 개발 등의 형태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1단계로 2015년까지 전체 면적의 약 80%인 269만㎡, 2단계로 2023년까지 12%인 40만㎡, 3단계로 2031년까지 나머지 8%(27만㎡)를 공급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0-28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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