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 한해 각종 국제대회와 체육행사를 유치해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체육대회 13개, 전국 규모 체육대회 124개 등 모두 137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 등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에서는 2009 전국 국민생활대축전 등 19개 대회가 열려 46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순창군은 15개, 전주시·김제시는 각각 13개, 익산시·장수군은 각각 10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이 늘었고 관광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내년에는 140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11-28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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