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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기록 버섯 한라산서 2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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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해발 1200∼1600m인 한라산 고지대에서 세계 미기록종인 흰털깔때기버섯 30여 개체를, 해발 200여m인 제주시 선흘곶자왈에서 역시 세계 미기록종인 주황말미잘버섯 20여 개체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침엽수림 또는 혼효림의 숲에서 자라는 흰털깔때기버섯은 원주형으로, 흰색을 띠고 키 8㎝, 굵기 1∼1.8㎝, 갓 크기는 2∼8㎝이다. 주황말미잘버섯은 여름에 상록활엽수의 떨어진 가지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컵 모양이며, 컵의 크기는 1∼5㎝, 컵의 두께 1㎜ 안팎, 키 5㎝, 대 길이 1∼4㎝이다.

또 해발 1500m인 한라산 구상나무 숲과 성판악 등산로 등에서 구상장미버섯을, 거문오름 선흘곶에서 선흘광대버섯을, 돈내코 계곡에서 홍옥애주름버섯을 발견하는 등 한국 미기록종 버섯 13종을 발견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2-15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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