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세입 분야 감사를 전산화된 자료를 이용하는 전산감사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산감사는 전산화된 자료를 전산프로그램 등을 통해 비교분석하는 감사기법으로 기존 서류감사에 비해 인력과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다. 도는 지난해 6~12월 고양시 등 10개 시·군에 대해 체납관리, 과오납 조사 등 15개 분야를 선정해 전산감사를 실시, 누락된 세금 73억여원을 추징하고 관련 공무원에게 시정조치했다.도 관계자는 “서류가 아닌 전산자료를 활용하는 전산감사기법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산화된 환경을 활용해 상시 감사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01-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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