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산성마을에 수도관 개설과 펌프 설치 공사에 들어가 올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간이상수도(약수 등)와 지하수를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산성마을 450여가구 가운데 수도관 개설을 희망하는 가구는 올 하반기부터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시 상수도본부는 우선 산성마을까지 수도관과 펌프를 설치하고 나서 수돗물 공급을 희망하는 가구에 한해 옥내 수도관을 개설해 줄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2-02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