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얄리아 부지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로 올해 국비 94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미 하얄리아 부지 매입비 지원액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비 470억원을 보태 1410억원을 올해 하얄리아 부지 매입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나머지 부지매입 대금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국비 편성 상황에 따라 시비를 투입해 연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하얄리아 부지 관리권이 부산시로 이양됨에 따라 정확한 지가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진행하고 오는 5월쯤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2010-0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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