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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등1학년 전원 ADHD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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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동 6% 환자 추정… 왕따 예방 기대

경기도와 도 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입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ADHD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성인기 우울증과 불안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아동기 주요 정신질환이다. 도내 아동의 5.9%가 ADHD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와 도 교육청은 이에따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12만여명을 대상으로 1차로 교육과학기술부가 개발한 설문지를 이용, 정밀검사가 필요한 학생을 선별한 다음 33개 지역 정신보건센터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2차 정밀검사 결과 저위험군 학생은 집단상담 등 사회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고위험군 학생은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된 정신보건센터, 학생생활지원센터(We-Center)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해줄 계획이다.

사업 정착을 위해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조기발견에서 약물치료, 행동치료에 이르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ADHD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차상위 계층 아동에까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심기보 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 12만명 가운데 5.9%인 7000여명 가량이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ADHD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왕따 현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20억원을 확보했으며 도교육청은 5억원을 1차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도 지난해 32개교에서 8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분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사는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 사망률이 OECD 2위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조기 정신건강 검진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2-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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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