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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신상옥감독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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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들여 8월 착공 내년 개관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와 칠성면 두천리 일원 23만 8000㎡에 조성 중인 괴강관광지에 신상옥 영화감독 기념관이 들어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괴강관광지에 60억 8900여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을 문화전시관 내에 신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고 영화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을 꾸밀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군이 기증받은 신 감독의 유품, 영화필름, 각종 촬영장비 등 600여점이 전시된다.

군은 기념관과 함께 영화체험관을 운영하며 영화 관련 행사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전시관은 오는 8월 착공해 2011년 준공 예정이다.

괴산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신 감독의 기념관이 괴산에 건립되는 것은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인 신 감독 기념사업회가 괴산군의 뛰어난 자연환경에 반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 감독의 사위인 서동엽씨가 현재 괴산군 감물면에 거주하면서 신 감독의 부인인 영화배우 최은희씨가 괴산을 자주 찾는 것도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기념관은 군이 직접 운영하거나 기념사업회에 위탁을 줄 계획”이라며 “준공되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북 청진 출신인 신 감독은 2006년 4월 80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대표작으로 ‘상록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빨간마후라’ 등이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2-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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