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국 광둥(廣東)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랴오닝(遼寧)성 등 3개 성(省)과 우호협력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9∼10월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 때 이들 성 지도부를 초청, 협정을 맺기로 했다. 주요 교류 내용은 ▲광둥성 투자유치 ▲헤이룽장성 청소년 상호연수 ▲랴오닝성 문화예술 및 경제 등이다. 또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상하이와 광저우(廣州) 등에 2차례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상하이와 광저우 등에서 열리는 6차례의 전시·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은 “중국 3개 성과 협정을 체결하면 충남은 화북권과 화남권, 동권, 서부권, 북권 등 중국 5대 진출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며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가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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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