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의 기념관이 문을 연다. 8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최현배 선생의 생가터인 동동 613 일원에 생가 3동을 복원하고 기념관 1동을 건설해 오는 23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관에서는 선생이 쓰던 책, 옷, 지팡이, 타자기 등 유품을 전시하고 외솔회가 기증한 유품 1만여점도 보관한다.
지난해 9월30일 준공된 기념관 개관식은 선생의 40주기인 올해 3월23일로 미뤄졌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3-0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