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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신동읍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이 이색 전시회를 잇따라 마련한다.

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은 8일 한국전쟁이라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 아리랑이라는 이름을 달고 국외로 퍼져 나간 스카프, 손수건, 라이터 엽서, 음반 등 희귀 자료 100여점을 공개하는 특별전 ‘6·25전쟁, 아리랑의 기억’을 오는 6월부터 연다고 밝혔다. 이어 7∼8월에는 19세기 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초창기 고려인의 모습을 담은 엽서와 당시 사진을 선보이는 엽서전 ‘러시아 땅의 조선인’을 개최한다. 11월에는 일제 강점기 한강과 압록강, 두만강, 대동강에서 목재를 실어 나르던 옛 뗏목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의 뗏목 엽서전’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지난 20년간 신문에 끼워 배포하는 광고전단지를 통해 탄광촌에서 폐광촌으로 전락한 신동읍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 ‘찌라시로 보는 신동읍 역사’를 마련한다.

추억의 박물관 진용선 관장은 “올해도 다양한 특별전, 기획전, 게릴라전을 열고 국외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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