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5일 국비와 지방비 등 113억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죽왕면 오호리 289 일대 10만 3715㎡에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착공된 해양심층수 농공단지는 현재 공정률 60%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중 분양가 산정이 완료되면 도에 농공단지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이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입주 희망 기업을 파악한 결과 오성식품과 명성식품(이상 젓갈생산업체), 대양그레인(곡물가공), 한진수산(가공 음료생산) 등 지역 내 5개 업체가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 또 오씨아드(미네랄소금 생산), 솔내원(주류 제조) 등 서울·경기·강원 지역 식품 관련 6개 업체도 입주 의향을 밝혔다.
농공단지의 분양면적은 산업용지(7만1463㎡)와 지원·시설용지(3136㎡) 등 7만 4599㎡ 규모이며 최소 분양 면적은 업체당 1650㎡ 이상이다.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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