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제주도의 부속섬은 종전 유인도 8곳, 무인도 55곳 등 63곳에서 9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부분 일제에 의해 1910년대 작성된 현재의 지적공부에는 당시 열악한 측량기술 등으로 사람이 살기 어렵거나 면적이 작아 경제적 가치가 없는 섬들은 등록되지 않았다.
현진수 도시건설방재국장은 “최근 들어 관광레저산업이 발달하면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미등록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토지소유권 분쟁 및 도서 난개발 등이 우려돼 모든 섬을 지적공부에 국유재산으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3-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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