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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라마 덕에 홍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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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와 짭짤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방송 주말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첫 회 시청률 11.6%(AGB닐슨)를 시작으로 지난 주말에는 16%에 올라 같은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재산을 털어 기아에 허덕이던 백성을 살려냈던 김만덕은 조선조 제주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드라마는 제주표선민속촌 등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또 서울방송의 ‘인생은 아름다워’도 제주섬 사람들의 일상과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면서 지난 20일 첫 방송 14.7%의 시청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드라마는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세트장을 설치하고 라온승마장, 제주대병원 등 제주시내 전역에서 촬영이 한창이다.

이들 드라마가 뜨면서 벌써부터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가 어디인지를 문의하는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송악산 사계리 세트장은 관광버스가 단체로 몰리는 등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단골코스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말을 소재로 한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아이리스 양윤호 감독의 영화 ‘그랑프리’, 서울방송 미니시리즈 ‘나쁜 남자’도 제주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어 제주도 홍보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3-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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