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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관광객 전세기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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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로… 동방·남방·심천항공 등 취항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이 4월부터 일제히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중국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남방항공, 심천항공 등이 이달부터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전세기를 띄운다.

동방항공은 2일부터 1개월간 ‘제주~베이징’ 노선에 전세기를 띄우고 10월까지 ‘제주~타이위안’ 노선에도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심천항공은 7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충칭’ 노선에 매달 4, 7일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지난 29일 ‘제주~정저우’노선에 전세기를 취항한 남방항공은 오는 10월29일까지 매달 1, 5일 정기성 운항을 한다.

중국 항공사들이 이처럼 제주에 전세기 투입에 나선 것은 중국인들의 제주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인기 등으로 대장금, 올인 등 제주의 드라마 촬영지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만 924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 4837명보다 58%나 늘어났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63만 2354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이 25만 8114명(24.5%)으로 1위를 기록했다. 화교권인 타이완 관광객수도 4만 2000여명을 기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4-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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