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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현장] 민주 전남지사 단독후보 확정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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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 경선 후유증이 점입가경이다.

경선 참여 주자들이 잇따라 ‘불공정 시비’를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전남지사 경선 무산에 따른 후보와 중앙당 간 갈등이 심상치 않다. 주승용, 이석형 후보 지지자들은 중앙당을 항의 방문하는가 하면 민주당 전남도당사 사무실에서 3일째 농성 중이다. 중앙당이 경선 연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박준영 현 지사를 단독 후보로 확정한 데 따른 반발이다. 주승용 의원은 최근 중앙당에 후보 단수 공천에 대한 재의요구서와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강운태 후보에게 패한 이용섭 의원 역시 재심을 요청했다.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법원에 ‘당선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중앙당은 이들 두 후보가 제기한 ‘불법 의혹 ARS 여론조사’ 등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검찰도 중앙당이 수사의뢰하면서 조사에 착수하는 등 후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4-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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