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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기관 친환경상품 구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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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율’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의 전체 물품 구매액 162억 9080만원 가운데 친환경상품 구매액은 22억 7530만원으로 13.9%에 그쳤다. 이는 대구(40.3%), 대전(29.6%), 서울(27.4%), 광주(21.6%), 인천(20.9%), 부산(16.6%) 등 7대 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5개 구·군을 포함한 친환경상품 구매율도 16.9%에 불과했다. 분야별로는 87%의 구매율을 보인 전자·정보 품목을 제외한 전기·계측(0%), 토목·건축(3.5%), 도로시설(13.4%), 섬유·위생(14.8%), 화학·소방(18.9%) 등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상품 구매율 저조는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의무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과 상품의 종류·구매방법 정보 부족, 친환경상품의 품목이나 사양의 다양성 한계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달구매 실적이 높은 토목·건축, 화학·소방, 전자·정보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대책반’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구매실적을 분석·평가해 친환경상품 구매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현재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남구와 동구, 북구도 연내 조례를 제정해 구매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매실적이 전산 관리되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일괄 구매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4-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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