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누적 이용객 수는 총 98만 378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000여명이 타운을 찾고 있는 만큼 7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10일 개원한 건강타운이 이처럼 노인들로부터 각광받은 것은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시설과 저렴한 이용 요금,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설별로는 1000원짜리 점심을 즐길 수 있는 ‘후생관’ 이용객이 41만 3597명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각종 문화·교육·오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관’에는 18만 8874명이 방문했고, 상담실과 당구장, 물리치료실이 있는 ‘복지관’은 18만 335명이 이용했다. 체육관을 이용한 노인은 12만 1227명이었고,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객도 7만 3576명에 달했다. 프로그램 중 사교댄스, 수영, 헬스, 노래교실 등은 하루 이용객 400~500명을 기록했다.
노인건강타운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국내외 343개 기관에서 1만 3148명이 견학을 다녀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