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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호 유가족 위령비 건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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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서해 대청도 해역에 침몰한 금양98호의 실종자 가족들은 11일 “시민 왕래가 많은 인천 연안부두나 월미도에 금양98호 선원들의 위령비를 건립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원상 실종자가족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실종자 가족 5명은 금양수산 사무실을 찾은 농림수산식품부 강준석 수산정책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가족들은 이 밖에 ▲보국포장에 관한 증서 발부 ▲실종선원 7명에 대한 ‘인정사망’ 추진 ▲사망선원 2명을 의사자로 인정한다는 내용 등을 서면으로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수산정책관은 “위령비 건립에 적합한 장소는 인천시와 중구,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망선원의 의사자 인정은 가족들과 약속한 14일 안에 결정이 안되더라도 추진경과를 통보해주겠다.”며 “인정사망 부분은 해경과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5-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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