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난계국악기 체험전수관에서 악기연구소 설치운영 협약서를 체결하고 악기연구소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악기연구소는 새 건물로 이전해 비어 있는 옛 타악기공방(172.8㎡)을 리모델링해 악기보관실, 작업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군은 난계국악박물관 앞에 있는 금강식당을 매입해 오는 6월까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악기연구소 연구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악기연구소 이전은 영동군의 건의로 이뤄졌다.”며 “난계국악기제작촌과 연계한 국악기 연구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국악기 전문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은 현재 현악기공방과 타악기공방이 입주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북 등 40여종의 국악기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5-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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