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세계적인 산악인 허영호(56)대장 등 제천 출신 산악인 6명으로 구성된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17일 오전 8시40분(현지시간) 위성전화를 통해 에베레스트 등정을 알려왔다고 18일 밝혔다.
정상에 오른 대원은 허 대장과 아들 재석(26)씨, 신승권(40)·김동식(41) 대원 등 총 4명이다. 에베레스트 부자 동시 등정은 세계 최초다. 등정에 성공한 대원들은 안전하게 캠프 4지점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 산악인의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드높이면서 오는 9월16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한방엑스포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5-19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