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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당진에 10억달러 추가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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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국영석유공사(OOC)가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2020년까지 충남 당진 부곡단지에 LNG 발전소를 8호기까지 증설키로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제철과 OOC는 당진 부곡단지 LNG 발전소 3호기부터 현대제철 소유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도와 지식경제부 등이 적극 중개했다.

OOC는 국내 GS EPS와 함께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 1·2호기를 완공했으나 3호기부터 생산하는 전기를 보낼 송전선로가 없어 증설에 난색을 표해왔다. 한전의 신당진변전소까지 19㎞의 송전선로를 신설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현대제철~신당진변전소 간 23㎞의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LNG발전소에서 현대제철까지 5㎞의 송전선로만 신설하면 전기를 보낼 수 있다. 1·2호기 생산 전력은 부곡변전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비상시에 LNG발전소로부터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OOC는 신설 선로 길이를 줄여 건설비를 아끼고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민원 및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어 협약이 가능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 3호기 증설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OC는 2008년 6월 LNG를 연료로 하는 1000㎿의 1·2호기를 부곡단지에서 완공 가동하고 있다.

이어 2020년까지 추가로 26억 달러를 들여 3~8호기 LNG발전소를 건설, 수도권 등에 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5-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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