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교도소 이전부지 4개 후보지를 선정해 법무부와 협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전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관련 예산을 마련하는 등 이전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이전 예정지로는 ▲석구동 ▲상림동 ▲금상동 ▲용복동 일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지는 모두 전주 근교에 자리하고 있고 법무부가 제시한 이전부지 기준에 적합한 곳이다.
법무부는 이전 기준으로 녹지지역에서 면적 16만㎡ 이상이고 교통이 편리하며 기반시설 설치가 용이한 곳을 요청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2002년부터 9년째 추진해온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이 머지 않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교도소 부지는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이용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6-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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