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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외면한 공단 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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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경륜공단)의 스포츠센터 회원들이 21일 스포츠센터 운영방침 등에 불만, 현 이사장의 교체를 탄원하고 나서는 등 양측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부산시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지난 3월 취임한 신임 이사장은 탁구장, 바둑교실, 당구장, 노래교실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폐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이사장의 관료적인 행동과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책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신임 이사장은 자신의 직무수당을 40%, 업무추진비를 300%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편의는 외면하고 자신의 입장만 앞세우는 이사장의 독선에 참다 못한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탄원하니 현명한 조치를 내려 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탄원서에는 스포츠센터 회원을 중심으로 금정구 주민 256명이 서명했고, 인근 부산대상가번영회에서도 회장명의로 탄원서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에 대해 스포원 측에서는 “주민들이 거의 찾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둑교실과 당구장은 문을 닫았으나 다른 시설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6-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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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