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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인 전용 목욕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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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장애인 전용 목욕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최초로 운영에 들어간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하루평균 130여명이 이용하면서 3개월 만에 안착했다. 이 기간 지역 내 장애인 전용 목욕탕(주 1회)을 찾은 이용객은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2008년 5월 남구 장애인 전용 목욕탕(호수탕·하루평균 230명)을 시범운영한 이후 올 3월부터 5개 구·군에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설치했다. 지역별로는 남구 호수탕(목요일), 중구 신천지탕(화요일), 북구 화봉탕(목요일), 동구 청화탕(수요일), 울주군 남창탕(화요일) 등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목욕탕은 경사로와 핸드레일 등 편의시설뿐 아니라 목욕의자, 샤워용 휠체어, 목욕 매트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고, 먼거리 장애인을 위해 차량도 제공한다.

특히 이들 목욕탕은 입욕전 혈압체크, 네일아트, 발마사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애인 휴식공간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확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6-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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