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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예산 1674억 줄여 빚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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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경기도 성남시가 1천600억원대의 사업예산을 절감해 빚을 갚을 계획을 추진중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모라토리엄 선언이후 시청,구청,사업소,보건소 등에서 추진중인 5천만원 이상 미발주 및 진행중인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예산 절감할 사업을 선정했다.

 미발주 사업은 108건(예산액 1천263억2천만원),진행중인 사업은 379건(예산액 1조1천974억2천만원)으로 두 사업을 합치면 총 487건에 예산액이 1조3천237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필수사업 393건을 제외하면 94건의 사업에서 예산 1천674억7천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연기 18건(1천352억8천만원),사업취소 39건(189억2천만원),사업축소 37건(132억6천만원)이다.

 올해 11월 발주할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 사업을 연기해 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하고,연간 80회를 여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의 공연경비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예산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2일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 5천200억원을 단기간에 갚을 수 없다고 지급유예선언을 하면서 불요불급한 사업중단과 예산의 축소 집행,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빚을 갚아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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