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의회는 16일 지하철 7호선을 의정부~양주~포천으로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경기북부 시민 모두는 지하철 7호선 북부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급증하는 교통량 처리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우회도로 개설, 노선버스 증편 운행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울지역 진입도로 확장이 이뤄지지 않아 승용 교통의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7-1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