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012년까지 조성 중인 중구 우정혁신도시(298만 4276㎡)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현행 3.2%에서 5.3%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현행 9만 5654㎡에서 15만 6987㎡로 6만 1333㎡ 확대 공급된다. 시는 이 같은 클러스터 용지증가분만큼 공원·녹지를 줄여 충당키로 했다. 공원·녹지 면적은 현행 85만 6354(28.7%)에서 79만 5737㎡(26.6%)로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기까지 최소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부터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건립이 본격 시작되면 클러스터 용지와 관련한 기관·기업체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7-2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