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국어 행정동 ‘관평테크노동(洞)’이 명명된 지 석달 만에 폐기됐다. 대전 유성구의회는 22일 제16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관평테크노동을 ‘관평동’으로 바꾸기 위한 ‘유성구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참석의원 10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유성구의회는 신설된 행정동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자 지난 4월21일 전국 3474개 읍·면·동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어가 섞인 ‘관평테크노동’으로 이름 붙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7-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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