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통형 새 조형물 설치
서울시는 23일 남산 N서울타워 부근 정상부에 ‘서울 중심점’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행정구역상 서울의 지리적 중심은 흔히 광화문 네거리에 있는 ‘도로 원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1914년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18개 도시간 거리를 나타낸 표시로, 중심점은 아니다. 또 종로구 인사동 194의4 하나로빌딩에 설치된 ‘중심점 표시’는 1896년 조선시대 당시의 기준점으로, 현재의 행정구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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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인근 산 정상부에 설치된 ‘서울 중심점’ 조형물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7-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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