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보건소가 ‘여름건강 지킴이’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은 물론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이용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전에 운영하던 ‘열린 보건소’가 문을 활짝 열었다. 건강상담에서부터 비만탈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등 개인을 위한 서비스와 가족이 함께하는 걷기, 건강체험교실, 식생활 정보센터 등 무료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금연 결심을 지키려면 보건소를 찾아볼 만하다. 전문 상담가로부터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함께 행동요법, 약물요법으로 6개월간 등록·관리해 주고 성공하면 선물도 준다. 거주지역 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8-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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