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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능인재 추천채용 6개분야 3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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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도입된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5일부터 모집 공고를 게재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필기시험은 10월23일, 면접시험 및 최종 합격자 결정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전문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가운데 학업 성적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이들을 선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기능10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 제도다. 올해 선발 인원은 기계, 전기, 통신, 건축, 농림, 보건 등 6개 직렬 총 30명이다.

이들은 20여개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며 견습기간이 끝나면 견습 부처의 기관장이 주재하는 채용심사위원회를 거쳐 채용이 확정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적 상위자를 추천받았고 면접 과정 등을 거치기 때문에 견습기간 동안 큰 무리가 없으면 정식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습기간 동안 보수는 10급 1호봉(월 150만원 내외)이 지급된다.

선발 분야 학과가 설치된 학교에서는 학과 정원 규모에 따라 학과별로 1~2명, 학교별로 최대 3명을 선발해 입력할 수 있다. 행안부는 추천받은 인원을 대상으로 국어·한국사 시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견습 직원으로 임용한다.

행안부는 특히 전문계고 출신의 공직 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필기·면접시험에서 직렬별로 전문계고 추천자를 최소 25~50%가량 선발할 계획이다. 이지헌 행안부 성과후생관은 “공공부문이 솔선해 기능인을 우대하고 기능교육을 장려하는 풍토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회적으로 만연한 학력만능주의 타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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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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