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18㎞까지 접근… 이동하며 농도 상승
중국 양쯔강 연안수의 유입으로 생긴 저염분수가 제주 서쪽 18㎞ 해역까지 접근했다.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3일 제주 연안에서 서쪽 90㎞ 해역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지난 1일 제주 서쪽 30㎞ 해상에 있던 저염분수 덩어리가 서쪽 18㎞ 해역까지 이동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확인한 저염분수 덩어리의 염분농도는 26.8∼28.0psu로, 지난 1일 관찰한 저염분수 덩어리의 염분농도 25.4∼28.0psu보다 짙어졌다. 두께는 4m로 지난 1일 6m보다 작아졌다.
한편 제주 연안의 정상적인 염분농도는 33∼34psu다.
제주 황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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