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법인택시 68.7%가 월급제 위반...17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소통 사랑’ 강남… 대상 받은 개청 50년 영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아동 사랑’ 용산… “폭언 100개 쓰지 마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동 옹벽, 고교생의 예술 캔버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김해공항 새 착륙항로 도입 차질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GPS 미장착’ 일부 항 공사 난색

김해공항의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한 새로운 착륙항로 도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5전비)과 부산지방항공청(부항청)은 GPS를 활용한 김해공항의 안전한 새 착륙항로인 지역항법(RNAV.Area Navigation) 절차 개설을 위해 최근 항공사 실무자들과 논의를 벌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북쪽의 산악지형 때문에 이착륙이 어려워 ‘반쪽 공항’이라는 오명을 안은 김해공항은 계절풍(남풍)이 부는 4~8월엔 항공기가 맞바람을 받을 수 있도록 활주로 북쪽 상공을 우회전하고 나서 남쪽으로 착륙하는 선회접근절차(Circling Approach)를 이용한다. 이 경우 이륙하는 항공기의 항로와 착륙하는 항공기의 항로 방향이 엇갈려 사고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5전비와 부항청은 지난해부터 기존 착륙항로의 진입구간을 GPS를 이용해 대각선 방향으로 수정해 이착륙 항공기 항로가 엇갈리는 위험성을 배제한 지역항법절차를 고안해냈다. 새 항로가 개설되면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관제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거리상으론 12.24㎞, 약 3분의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어 항공 유류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항공사 실무자 회의 참석자들이 난색을 보이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GPS 장비가 장착된 비행관리시스템(FMS)을 갖추지 못한 일부 항공사들은 지역항법절차를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지역항법절차는 기존 착륙항로와 마찬가지로 북쪽 활주로 선회접근 시 시계착륙에 의존해야 하고 시계, 운고 등 기상제한치도 같아 별다른 이점이 없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 새로운 항로 개척에 따른 항공기 소음지역 확대도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부항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새 항로를 적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5전비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8-13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93% 만족’ 자부심 빵빵한 성동

구정 여론조사서 주민 호평 입증

‘광진형 통합 돌봄’ 구민과 나누는 온정

주민 소통설명회 열고 성과 공유

‘연습은 실전처럼’ 강서의 산불 진압 훈련

진교훈 구청장, 기관별 임무 점검

군불 땐 금천 희망온돌, 올겨울 목표 18억

‘금치가 온다’ 기부금 전달식도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