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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러시아 냉동명태 직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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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추진해 온 러시아 냉동명태 직수입이 결실을 맺었다. 빠르면 이달 말쯤 첫 물량이 들어온다.


고성군은 18일 러시아에서 직수입되는 냉동명태 물량이 840t으로 확정돼 빠르면 이달 말쯤 반입된다고 밝혔다. 고성군수협·죽왕수협과 러시아 연해주 라좁스키군 및 수산업체는 당초 예정보다 이른 이달 30일이나 다음 달 초쯤 속초항을 통해 냉동명태 시범수입 물량 840t을 직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전체 물량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은 골든사이즈(35~40㎝)가 432t이고 코다리용(30~34㎝)이 408t이다.

골든사이즈는 t당 900달러, 코다리용은 이보다 낮은 740~750달러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입가격은 최근 부산에서 이뤄지는 러시아산 명태 수입가격보다 10∼15%가량 낮은 가격이다. 수입된 냉동명태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검사를 거쳐 추석 전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본격 명태철이 시작되는 올 연말부터 해마다 알배기 명태 3만t을 수입해 황태, 동태용으로 판매하게 되면 명태 덕장의 부활과 함께 고성이 명태의 본고장으로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국내 명태의 주산지였던 고성군이 러시아 명태를 직수입해 옛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8-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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