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일명 푸랭이)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광주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은 20일부터 무등산수박을 출하,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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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19일 광주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기슭에서 농민들이 이 지역의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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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 수박에 비해 2~3배 크다. 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류가 풍부해 신진대사 촉진과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에 따르면 올해 무등산수박은 예년과 비슷한 30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추산된다. 판매가격은 8㎏ 2만원, 16㎏ 10만원, 20㎏ 18만원 등이다.
북구는 9월4일부터 이틀간 금곡동 금곡마을에서 무등산수박축제를 열고 출하 기원제와 축하공연, 시식회 등을 갖는다. 무등산수박 구입은 금곡동 공동판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주문(062-266-8565)을 통해 가능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8-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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