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 2학기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을 포함한 8조 9473억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해 24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인 192억원이 편성됐다. 나머지 절반의 예산은 시·군 자치단체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 무상급식 예산안은 지난해 7월과 12월, 올 3월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도의회에서 삭감된 데 이어 네 번째 제출되는 것이다.
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8조 7135억원보다 2.7%인 233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무상급식 외에 저소득층 자녀학비 123억원과 중식비 99억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133억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 51억원 등도 포함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8-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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